유리를 만드는 재료가 모레라고 하던데요?
유리를 만드는 재료가 모레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사막을 보유한 나라에서 왜 모레를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지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유리는 규토와 산화칼슘, 소다, 마그네슘을 혼합한 후, 용광로에서 섭씨 1,500도로 녹여서 만든다. 대부분의 초기 용광로들이 유리를 적절히 녹이기에는 열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유리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치품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기원전 1세기에 취관이 발명되면서 달라졌다.
유리 생산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널리 확산되면서 유리는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게 되었다. 유리 생산은 15세기 베네치아에서 특히 번창했는데, 베네치아에서는 '크리스탈로'라고 알려진 소다석회 유리가 개발되었다. 베네치아의 유리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우아하다고 알려졌다.
유리는 보통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깨지기 쉬운 물질이지만 만드는 방법에 따라 채색을 할 수도 있다. 유리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구성요소는 알칼리와 흙, 금속 산화물이다. 창문에 사용되는 크라운 유리는 납을 사용하지 않고 검정색의 산화 망간을 포함한다. 값싼 병 유리는 산화철과 알루미나, 규토로 만든다.
1950년대에 앨러스테어 필킹턴 경이 '플로트 유리 공법'을 도입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유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이 공정에서는 점성이 강한 얇은 막의 유리를 액체 상태로 용해된 주석 위에 띄운다. 이 두 성분은 서로 섞이지 않기 때문에 접촉면은 완벽하게 매끄러운 평면이 된다.
그 외에도 안전 유리, 내열 유리를 비롯하여 가는 유리 섬유를 따라 광파가 전달되는 광섬유 등이 개발되었다. 광섬유 장비는 전자 통신이나 인체에서 접근 불가능한 부분을 보기 위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된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천연자원이 있어도 항상 사업성 측명에서 타당한 이점이 있어야합니다. 투자를 할 만한 이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모래가 맞긴한데 단순히 모래만 필요한게 아닙니다. 모래 속 석영이 유리의 주 원료입니다.
그리고 여러 혼합물질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막만 있다고 해서 채산성이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네 유리를 만드는 재료는 모래가 맞습니다.
모래를 대량으로 수출하는 것은 수지 타산이 맞아야 하는 이야기 입니다.
누가 그 더운 사막까지 가서 모래를 퍼날라야하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