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의 장례식에 갔는데 눈물이 나질 않아요.
어렸을 때부터 정말 가까이 지내고 수십 년 동안 옆에서 챙기고 고민 있으면 들어 주고 위로해 주기도하고 집에서 나왔을땐 저희 집에서 재워 주기도 했는데 갑자기 암에 걸려서 죽었다고 하네요.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너무 슬픈데 눈물이 나질 않아요. 나이 들어서 눈물이 마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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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활달한메추라기289입니다.
눈물을 흘린다고 더 슬프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상상도 못했거나 어처구니 없는 슬픔앞에서는
오히려 눈물이 안날 수도 있습니다
눈물이 슬픔의 정도를 판단하는 척도는 아니니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얄쌍한보석새170입니다. 나이들어서 눈물이 마른게 아닙니다. 믿기지 않는 사실에 몸이 방어하는 거 같아요. 평소처럼 지내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슬픔이 몰아쳐올때가 있을 거에요. 힘내시고 또 힘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