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관련된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줘야 하나요?
저녁 식사 시간에 초등 4학년 아들과 같이 뉴스를 보는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성폭행", "강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이가 그게 뭐냐고 물어봐서, 순간 당황했는데요. 하여간 있는 그대로 설명은 못하겠고 해서, "원래 남녀가 서로 좋아해서 만나야 하는데, 한쪽이 폭력을 써서 강제로 만나려고 하는 나쁜 일이야"라고 설명은 했고요. 아이도 일단은 다행히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어떻게 설명해줘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무조건 모르쇠하지는 마시고
지금의 설명정도면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정도고
너무 과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좋은 설명인 것 같네요
앞으로는 스스로 공부를 좀하시고
성교육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이 먼저 아이의 눈높이에서 성교육을 받아보세요.
책도 좋고 영상도 좋아요.
그러면서 아이에게 이것을 바탕으로 교육해주시면 되요.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처럼 설명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절한 설명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성에 관련한 아주 중요한 가치관을 부모님께서 알려주신것입니다.
생물학적 성은 커가면서 학교를 통해 배우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부모님께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발달과정에 맞지 않게 상세한 설명을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적절하지 않습니다.
현재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중요한 가치관을 잘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칭찬스티커 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녀들이 신체적인 변화와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면서, 성에 대해 궁금해 하면 당황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셔야 합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성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교육 입니다.
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아이와 함께 성과 관련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나이입니다. 호기심이 해결이 안될경우에는 심한 아이같은경우에 안좋은 책이나 영상으로 아이의 가치관에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불안한 사춘기도 보낼수 있습니다.
아이가 궁굼하지만 미쳐 물어보지 못하는 내용도 있고, 자세한 설명을 해줄 수 없는 답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구성애의 아름다운 우리의 성'이라는 초등학생용 성관련 도서를 추천합니다. 단계가 있으니 제일 처음단계로 구입하여 아이가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책상에 꽂아주세요.
이 책을 보는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지식을 아는 과정이라고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도 그정도의 설명이면 충분히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좋은 설명을 해주신 것 같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설명을 잘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성교육은 필요로 합니다. 다만 부모님이 직접하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성교육 관련 도서나 영상을 활용해주시고 직접 진행시에는 성이 다른 부모님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성은 절대 부끄러운 게 아니랍니다. 아이가 신체가 발달하고, 주위에 대한 관찰력이 증가하면서 질문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의 질문에 최대한 침착하게 잘 대답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호기심을 눌러버리거나, 대답을 잘 안 해주면 아이는 '성적인 것'을 피해야 하고, 무시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답니다.
가정에서는 우리 아이의 성 행동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우선, 아이의 성 행동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성 행동 수준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데요. 일상적인 수준의 성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성 관련 질문을 하면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고, 영상 또는 동화책 등 올바른 성교육 자료를 활용해야 하죠. 또한, 아이의 성 행동이 우려된다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도움을 요청하고 기관과 협력하며 일관된 방법으로 자녀를 지도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아이들이 난감한 질문을 던질 때마다
저는 옛날 동화 중에서 <달을 가지고 싶어 하는 공주님>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야기는
일방적으로 달이 가지고 싶다며 시름시름 앓기까지 하는 어린 공주님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가 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모두가 과학적으로, 이론적으로 달을 가져오는 방법이 불가능함을 고민하던 그때
한 광대가 공주에게 오히려 이렇게 물어봅니다.
<달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달은 무얼로 만들어졌을까요?>라고.
그랬더니 공주의 대답은
<자기가 손톱으로 재어보니 달은 손톱 반 정도 크기이며 반짝이는 은으로 만들어졌다> 대답하죠.
광대는 즉시 달 모양의 은목걸이를 만들어 공주 목에 걸어줍니다.
그러나 밤이 되자 또 온 나라가 걱정하기 시작하죠
밤에 또 달이 뜰 텐데 공주는 분명 자신을 속였다며 다시 누워버릴 것이라고
커다란 커튼을 얼른 제작해서 공주가 밤하늘을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그러나 광대는 오히려 밤하늘을 공주에게 보여주며
<왜 달을 드렸는데 저기 또 달이 있을까요>라고 물어봅니다.
공주는 아무렇지 않게 <이빨이 빠지면 새로운 이빨이 나듯이 또 달이 자란 거지>라고 대답하죠.
제가 무척 좋아하는 동화이며
아이들의 모든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려주는 소중한 지침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질문이 곤란하게 느껴지는 건, 순전히 우리들의 생각이
이미 알려진 지식에만 집착할 뿐만 아니라,
뭔가 숨기고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먼저 그 질문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 또는 상상을 물어보세요.
그러면 오히려 깜짝 놀랄만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대답들이 나올 것입니다.
우리가 해 줄 것은
아이의 질문을 존중하며 아이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주시면 이미 대답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반복적으로 질문을 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정말 대답이 궁금한 경우보다
부모님과 더 이야기하고 싶고, 반응을 해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아이의 나이로써 이해 가능한 만큼만 (대신 솔직해야 겠지요) 알려주시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시선에 맞게 설명을 잘해주신듯합니다.
조금 당황스러울수있으나 위처럼 설명을 해주시는것이 좋으며
어떤 답을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을때는 잠시 생각해보고 다시 말해준다고 한 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부분은 아이 성교육 영상을 참고해주셔도 도움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