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중독의 해결책이 궁금합니다.

2020. 03. 24. 12:17

안녕하세요.

 

와이프는 휴대폰을 항상 들고 있습니다.

밥먹을 때나 외출해서 돌아다닐 때, 잠자기 직전까지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잠이 듭니다.

가족들과의 식사 모임이 있을 때마다 핸드폰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장모님이 매번 뭐라고 하시는데 와이프는 핑계만 대고 계속 합니다.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얘기하면 버럭 화를 내는데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크게 중요한 것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근래 들어서는 오픈 카톡방을 하면서 더 재미있게 하는 것 같은데,

뭔가 사회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오프라인 모임이 있어도 휴대폰은 놓지 않습니다...)

 

폰을 하고 있지 않을 때면 뭔가 공허함을 느끼는 것도 같고, 어린 아이들도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스마트폰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계시거나,

수많은 취미생활과 과중한 일에 푹 빠져 계셔서,

스마트폰 중독은 갈수록 더욱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 그 중독증상에서 완전히 벗어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조은 것은 가족들 모두 폰을 없애고,

아니면 인터넷이랑 SNS가 전혀 불가능한 2G폰을 쓰거나,

그것마저 안 된다면 스마트폰으로 통화나 문자,

깨톡 정도만 해 나갈 수 있어도 그

중독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으실 겁니다.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꿔 나가기는 힘드시겠지만,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터놓고 많은 얘기들을 나누셨으면 합니다.

사회의 미래이자 거울인 모두가 행복하고

멋진 미래를 위해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나누고,

손에서 스마트폰이 멀어지고,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본래의 모습으로 하루바삐

다시 돌아오는 날이 꼭 오기를 바랍니다.

2020. 03. 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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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말씀하신 것만 봐도 부인분의 스마트폰 중독이 상당히 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그래오셨지만 중독자에게 ‘너 중독이야’라고 얘기해봤자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발만 더 커질 뿐이죠..

    자기 스스로 느껴지는게 있어야 변화의 필요성을 자각할 겁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휴대폰과 반강제적으로 떼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게 필요합니다.

    로밍 안되는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템플스테이 같은게 좋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불가능할테니, 집에서 ‘휴대폰 안쓰기 1일 챌린지’ 같은 이벤트를 만드셔서 휴대폰 끄고 만 24시간 동안 버티면 한 10만원 정도 주는 것으로 해보세요.. 성공하면 어떡하냐.. 주는 겁니다.. 그 정도도 투자 안하고 어떻게 스마트폰 중독을 고칩니까?

    문제는 좌아안님은 휴대폰 하면서 부인만 못하게 하고 이런건 아무 의미도 없고 가족 전체가 스마트폰 안쓰기 챌린지에 동참을 하셔야 합니다.. 만 24시간 휴대폰 없이 지내본 다음에 챌린지를 마치면서 각자 어땠는지 소감을가족들 모두 이야기로 나눠보시면 아내분 포함해서 가족 전체가 얼마나 많이 스마트폰에 의존해 왔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될겁니다.. 그 다음에 가족간에 남는 시간(스마트폰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을 어떻게 보낼지를 생각하면서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늘려간다면 아내분의 스마트폰 중독도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 03. 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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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메이크 센스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내 분과 이야기를 못해봤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다! 라고 답을 명확히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내분이 심적 공허함과 외로움을 휴대폰 속 사람들을 통해 달래려는 경향이 짖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남편 분께서 같이 취미를 즐겨보시거나 아니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같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2020. 03. 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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