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수치 6.4가 나왔는데 일시적? 일 수도 있나요?
33세 173cm에 65kg 남성입니다.
23년도 추석에 기흉이 터졌습니다. 당시 체중은 61kg 정도였어요.
살을 찌워야겠다 싶어 매일 과식 하고, 케익이며 빵도 자주 먹었습니다.
4~5개월만에 운동 없이 먹는 걸로만 최대 70kg까지 체중이 올랐고, 최근 한달 정도는 65kg 유지 중입니다.
23년도부터 올해 초까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을 자주 다녔습니다. 피 검사도 자주 했는데 당뇨는 없었어요.
가족력도 없습니다.
올해 4월에 이비인후과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후 6.4가 나왔습니다.
살 찌운다고 과식해서 갑자기 수치가 오른 것 같은데 맞을까요?
24년 4월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았는데 재검사 시 어느정도 기간을 둬야할까요?
운동이나 식단 조절 없이도 정상수치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나요?
현장 일을 해서 운동하기가 너무 벅차네요.
4월 결과는 6.4 였다가 5월 결과엔 수치가 떨어져있을 가능성이 있는지요....
식단이나 운동은 따로 관리 안 하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갑자기 급격한 체중의 증가는 대사성 질환과 지방간의 발생 위험성을 높이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먼저 규칙적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2~3개월 후 추적 혈액 검사 확인을 해보시고, 만일 수치가 더 악화된다면 당뇨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호전 여부는 개인의 관리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평소 생활습관과 체중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4%로 나왔다면, 이는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에 속하는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최근 몇 달간의 식습관이 당화혈색소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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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동안 과식하거나 고당분 식품을 많이 섭취했다면 이러한 식습관이 혈당 수치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은 한 번의 식사로 인한 것이 아니라, 최근 몇 개월간의 평균 혈당 상태를 나타내므로, 지속적인 식습관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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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사 시기에 대해서는 보통 당화혈색소 검사는 3개월 마다 반복 검사를 권장합니다. 이는 당화혈색소가 적혈구의 수명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월에 검사를 받았다면 다음 검사는 7월경에 받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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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식단 조절 없이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고당분 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과식하는 식습관은 혈당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장 일로 인해 운동하기 어렵다면, 식습관 조절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 채소, 통곡물 및 저지방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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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사에서 수치가 떨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이는 식습관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단 조절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혈당 수치를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