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 소독약을 바르잖아요?
보통 저는 흔히 말하는 빨간약?을 자주 바릅니다.
바를때 마다 따가운 통증이 있는데요
이처럼 상처에 소독약을 바르면 왜 따가운건가요?
전문가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상처가 소독되는 과정에서 자극감을 유발하여따가운 증상이 일시적으로는 나타날수 있으며 상처부위가 붉거나 가려움증상이 유발되는 경우에는 사용중단이 필요로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재 약사입니다.
우선 상처가 생기면 피부가 개방이 되고 이러한 상태에서 빨간약과 같이 소독약을 바르게 되면 세포가 터지면서 자극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피부 세포에 빨간약 바르면 큰 자극감은 없으나, 개방된 상처에 바르면 정상 세포도 사멸시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빨간약은 상처에 직접 바르면 안되고, 상처 주위에 발라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소독약에는 과산화수소나 일부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피부 표면에 닿게 되면 피부를 약간 손상시키고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독약 성분에 따라서 나타나는 피부 반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포비돈요오드(빨간약)는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 등의 박멸에 효과적인 소독약으로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통증을 유발하는 소독약은 소독용에탄올과 과산화수소로 정상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요즘에는 상처소독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빨간약을 바르시고 나타나는 통증은 피부가 손상된 조직에 직접 닿은 통증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상처에는 물만 닿아도 따갑습니다. 따로 빨간약이라서 따갑지는 않을겁니다. 피부가 벗겨져 통각수용체들까지 다 노출된 상황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우리몸이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은 몸안의 감각 수용체가 활성화되어서입니다.
에탄올이나, 과산화수소 같은 소독약들은
우리 몸의 타는 듯한 느낌을 담당하는 감각수용체를 활성화합니다.
예를 들어 에탄올은 vanilloid receptor-1, 통상 VR1으로 불리는 수용체를 자극하여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이게 따가운 느낌으로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