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 볼 때 드는 생각들 늘 화가 치밀면 어떻게 다스릴까요?
구체적으로요..
직장일// 같이 일하는 직원이 많이 없는 축에 속해요.. 저희 부서가요,
바쁠 땐 바쁜데
문제는 같이일하는 분들이 저를 기점으로
한분은 퇴근 시간이 30분 먼저로 고정되있고
한분은 저와 함께 퇴근시간 동일한데
다들 버스 핑계로 15분씩 일찍나갑니다..
30분 먼저 퇴근해야하는 분은 45분 50분 먼저나가구요
정시에 나가면 버스를 15분씩 기다린다고요
같이 퇴근해야 하는 분은 10분 먼저 나가서 제가 문닫고 뒷정리하고 나가요
문제는 거절을 못하겠다는 거에요.
단순하게 위 일은 매일 반복되는거구
무슨일이 있을 때마다 다들 같이 해야하는데 피하고
제가 시작해서 한참 하거나 중간쯤 혹은 마무리가 되면
와서 하는데... 제가 말을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속병날듯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비니 님. 반갑습니다.
퇴근 시간이 동일한 동료 직원이 10분 먼저 나가면 늘 뒷정리를 하야 되는 불편함 마음이 동료 직원들 볼 때 화가 나겠어요. 나도 먼저 가고 싶은 마음이 공감됩니다.
직원과 느끼는 갈등을 세밀하게 말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솔직함에 지지를 보냅니다.
직장 입사 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거절 못 하는 내가 의사 표현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하고 싶나요?
직장생활에서 관계는 어떤 성향인가요?
무조건 양보하고 수용하는 편인가요? 늘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고민하나요?
내가 일찍 가야 할 상황이 생기면 말을 해보았나요? 어쩔 수 없이 마무리하고 퇴근하나요?
내가 시작해서 한참 하거나 중간쯤 혹은 마무리가 되면 와서 하는 동료에게 부탁합니다.
”우리 함께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그래서 같이 퇴근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어렵다면,
점심 후 차 한 잔 나누면서,
”제 생각엔 00 님과 객 일이나 객 주로 뒷정리를 하면 어떨까요?“라고 웃으면서 정중히 건의합니다.
”저는 00 님이 먼저 가시고 마무리하고 나가니 제 일을 못 볼 때가 있어 당황했어요.”
상대를 비난, 비교, 평가하지 않고 내 상황, 감정을 전달합니다.
무시한다면 상대 인격에 대응하기보다 내가 배려하는 것이 나를 성장하게 합니다.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온전히 스트레스를 받지만,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를 한다면 직장 내에서 보이기 때문에 미안함이 저절로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억울한 마음은 내 표정에서 드러납니다. 그런 모습으로 뒷정리를 늘 하게 되면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평가하기도 하고 회피하기도 합니다. 먼저 퇴근하려고 할 테죠!
함께 퇴근하는 사람이 나의 건의를 받아주지 않을 때 난 더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다 보면 진실은 직장 내 분위기에서 보여줍니다.
그런 나의 강점이 늘 막내 분위기를 주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일과를 마치는 소중한 나 자신에게 ‘또 나에게 일 처리를 마치고 먼저 나가는 사람에 대한 화, 분노, 짜증이 뒤섞여 퇴근 후에 귀가하셔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합니다. 안정된 내가 아닌 불편한 감정으로 잠을 자고 다음날 출근하여 그들을 보는 내 마음이 절대 편치 않을 것입니다.
어떤 나를 원하나요?
소중하고 귀한 나를 존중하고 싶은 선택은 내 행동과 말에 결정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누군가 오늘 일 마무리를 한다면 지금 당장 내가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 테지만 알고 보면 나를 위한 배려이고 누군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면 자발적으로 퇴근 시간에 더 서둘러 먼저 행위를 취할 것입니다.
비님 님! 동료와 갈등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표현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