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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내일도모레도
오늘도내일도모레도23.08.20

묘청은 승려인데 어떻게 난을 일으켰나요?

아무리 고려가 불교숭배국가라고하더라도 승려의 신분으로 오를 수 있는 관직이 제한이 있었을 것이고 병권과 관련된 업무도 아니었을텐데 그는 어떻게 세력을 모아서 난을 일으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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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상 이변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사건들이 터지며 서경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이러한 모든 것을 기득권의 훼방으로 여긴 묘청은 서경에 틀어박혀 개경의 귀족세력을 타도하겠다는 것을 명분으로 삼아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대위국이라 선포합니다.

    원래 한자문화권에서 천자의 나라는 격식을 갖춰 표기할때 大+국호, 대+국호+國 등으로 적었는데 중국의 경우 천자국은 한글자를 쓰는게 정석으로 간주됐고 제후의 작위를 줄 때도 한글자를 쓰는 것이 두 글자를 쓰는 것보다 높은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묘청의 반란군은 위 나라 라는 천자국을 선포한 셈으로 연호를 하늘이 열었다. 하늘이 열렸다는 뜻의 천개로 정하고 자신의 군대를 천견충의군이라 명명해 반란을 일으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의 승려는 지금 대한민국의 스님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사실상 정치지도자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의 승려들은 지금의 스님들과는 달리 그 권위와 위세가 대단 했다고 합니다. 재산도 모으고 사원 노비라고 해서 노비들도 절에서 거느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묘청은 많은 정치인과 군인들과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서경 천도설이 무시 되자 주변의 장군들과 정치인들을 끌여 들여 난을 일으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