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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마우지 257
양초를 만드는 주원료는 무엇인가요?
양초는 심지를 태우면 녹아 공기중에 사라집니다. 그런데 양초를 만드는 주성분은 화학적으로 무엇이기에 이런 특성을 가지는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양초가 불에 타면서 녹아 없어지는 이유는 그 주성분인 파라핀 왁스의 화학적 성질과 연소 과정에 있습니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긴 사슬형 탄화수소로, 탄소와 수소 원자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꽃의 열에 의해 고체 상태의 파라핀이 먼저 녹고, 심지를 따라 올라가면서 기화됩니다. 이 기화된 파라핀 분자는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연소하게 되는데, 그 결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인 이산화탄소(CO₂)와 물(H₂O)로 변환됩니다. 우리가 양초가 사라진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상 고체 물질이 연소 과정을 통해 기체로 전환되어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빛과 열이 방출되며, 이는 우리가 촛불을 통해 얻는 밝기와 따뜻함입니다. 다만 완전 연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미량의 그을음(탄소 입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초는 단순히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화학적으로는 탄화수소가 산소와 반응하여 기체 상태의 산화물로 변하는 연소 반응을 거쳐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것입니다.
즉, 양초의 본질은 탄화수소 연료가 산소와 만나 빛과 열을 내며 기체로 변하는 작은 화학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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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양초의 주원료는 파라핀이라는 탄화수소 계열의 물질입니다. 파라핀이란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인데요, 화학적으로는 탄소와 수소로만 이루어진 직선형 알케인 혼합물입니다. 파라핀은 고체 상태에서는 비교적 안정하지만 열을 받으면 쉽게 녹고 기화되는 특성을 가지는데요, 불을 붙이면 심지 주변의 파라핀이 녹아 액체가 되고, 이 액체가 모세관 현상에 의해 심지를 따라 위로 이동합니다. 이후 높은 온도에서 액체 파라핀이 기화되어 기체 상태의 탄화수소가 되었다가, 이 기체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면서 연소가 일어납니다. 연소반응의 결과 주요 생성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입니다. 즉 말씀해주신 것처럼 양초가 심지를 태우면 점차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고체 파라핀이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변해 공기 중으로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완전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그을음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것이 촛불 위쪽에서 검게 보이는 연기의 정체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파라핀 이외에도 콩기름으로부터 얻은 소이 왁스라던가 벌이 만드는 밀랍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긴 탄화수소 사슬의 유기화합물이기 때문에 유사한 연소 메커니즘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