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제는 투멘 단위로 운영되었는데, 일례로 원조비사의 기록에 의하면 칭기스 칸이 몽골고원을 통일했을 당시 몽골의 병력을 95 밍갓으로 잡고 있다. 즉 당시 몽골이 동원할 수 있었던 총 병력은 이론상으로 9만 5천 명에 상당하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 투멘의 정원이 꽉 차는 일은 드물었고, 북조지아 대학의 티모시 메이 역사학 교수에 의하면 대개 60% 정도의 인원만을 유지했다고 하기 때문에 이 추정에 따른 수정치는 대략 5만 7천 명 가량이다. 당시 몽골 고원의 인구는 100만 명 내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