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협심증 가능성에 대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협심증의 주요 증상은 흉통으로, 주로 흉부, 턱, 어깨, 등, 팔의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이나 60세 이상의 여성이 흉부 불편감을 호소할 때 의심이 됩니다. 흉통은 대개 가슴뼈 아래 앞쪽 가슴(주로 명치 부근)에서 느껴지며 압박감, 묵직함, 쥐어짜는 듯한 느낌, 숨막힘 등으로 묘사됩니다. 주로 서서히 시작해서 2-5분 동안 지속되며, 어깨, 팔, 손 안쪽 등으로 통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며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 투여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의심되는 경우, 흉통의 양상을 고려하여 전형적 흉통, 비전형적 흉통, 비심장성 흉통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 흉통은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고,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 투여로 호전되는 흉통을 의미합니다. 비전형적 흉통은 주로 휴식 중에 발생하며 소화 불량, 찌르는 듯한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 중요한 것은 임상 증상입니다. 안정 시 심전도, 검사실 검사, 운동 부하 심전도,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이 진행됩니다. 안정 시 심전도는 협심증을 의심하는 모든 환자에게 시행되며, 운동 부하 심전도는 협심증의 진단과 예후를 평가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심장 초음파 검사는 심장 기능을 평가하고 심근 허혈을 시사하는 데 유용합니다. 추가적으로, 관상 동맥 조영술을 통해 협심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관상 동맥의 협착을 확인하거나 배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