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빨간 깃발은 프랑스에서 시위하는 민중들에게 최후통첩 알리는 메세지 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 시기 민중들은 빨간 깃발을 보아도 혁명을 위해 해산하지 않았고, 이때부터 빨간 깃발은 공권력의 경고라는 이미지에서
공권력에 저항하는 민중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1871년 프랑스 빨간 깃발은 전 유럽으로 퍼지게 되고 이때 만들어진 파리 코뮌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었는데, 파리 코뮌이 사회주의 세력과 노동자들이 세운 정치 체제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썼던 빨간 깃발도 민중의 상징이 되어 전유럽, 나아가 전 세계로 퍼졌고, 이후 자연스럽게 사회주의의 상징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