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궐이라는 나라는 과거 어느 정도의 세력이었나요?

Question

아시아의 최강 나라는 중국 지역에 있는 여러 왕조들이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중국 위에 위치한 돌궐이 중국보다 더 세력이 강했었나요? 과연 어느정도까지 강했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궐은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민족이었다. 하지만 일찍부터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관제를 갖추고 법과 문자도 가지고 있었다. 6세기경에는 세력이 점점 커져 당시 중국 대륙의 강자였던 유연을 멸망시켰고,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만주 지방까지 세력을 넓혔다.

돌궐 제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무역로를 차지하면서 더욱 성장하여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를 위협했다. 그러나 내부의 세력 다툼과 수의 분열 정책에 휘말려 6세기 말에 동돌궐과 서돌궐로 나뉘었다. 수가 고구려를 거듭 공격하느라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잠깐 기세를 떨치기도 했지만, 결국 수의 뒤를 이어 중국을 통일한 당에 의해 동돌궐과 서돌궐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7세기 말에 후돌궐이 세워져 8세기 초까지 크게 발전했지만, 내부의 권력 다툼과 반란으로 인해 약화되다가 멸망했다. 이후 돌궐족은 중앙아시아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나라를 세우기를 거듭했다. 지금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로 이어지고 있다.

돌궐은 거란과 말갈 등 중국 북쪽 지방의 민족들을 공격하면서 6세기 중엽 고구려를 침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의 힘이 커지자 7세기 초에는 고구려와 연합해 맞섰다. 건국 직후의 발해와 손을 잡고 당에 맞서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돌궐 - 6세기부터 8세기까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활약한 민족 (한국사 사전 3 - 나라와 민족·기구와 단체·역사 인물, 2015. 2. 10., 김한종, 이성호, 문여경, 송인영, 이희근, 최혜경, 박승범)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궐』이란 나라는 현재에도 존재하는 국가입니다^^ (지금의 터키)

원래 돌궐족이란 몽골 고원과 알타이 산맥을 중심으로

유목생활을 하던 투르크계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5~6세기경 힘을 크게 팽창시켜 국가를 건설했는데요

당시 수나라는 그들을 『돌궐』이라 불렀습니다..

그들의 영토는 동으로 고구려와 인접했으며 서쪽으로는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에 까지 이르는 제국이였습니다

하지만 돌궐은 둘로 나뉘어지게 되고(동돌궐과 서돌궐)

고구려말 당제국과 신라의 군사노선에 위기를 느낀 고구려에서는

군사적균형을 맞추기 위해 외교노선을 펼치는데 그들이 바로

왜(일본)과 백제 그리고 동돌궐이였습니다..

지금 대조영에서 보시는 돌궐은 아마 동돌궐일거에요^^

동돌궐이나 고구려는 결국 멸망해 역사로만 남게되었지만..

서돌궐은 그명맥을 유지해 서쪽으로 끊임없이 이주하여

결국엔 13C말 서아시아 부르사에서 『오스만 투르크』라는 나라를 건국!!

다시한번 투르크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돌궐(중국식 발음)이란 이름을 서양인들은 투르크라고 불렀고..

이 신흥강국『오스만 투르크』는 서아시아와 발칸반도 북아프리카일대를

완전 장악하며..발칸반도의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로 수도를 이전~~

그 주변 국가(오스트리아, 제노바, 밀라노 등등..)들을 압박해

세계3대 해전(1.미드웨이 해전, 2.레판토 해전, 3.한산도 대첩)

중 『레판토 해전』을 역사속에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에스파냐』는 그후 『무적함대』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그후 투르크 제국은 세계1.2차 대전을 겪으면서 그영토가 많이 줄었고

술탄제도가 폐지되었으며 『청년투르크당』이 일어나 내부개혁을단행하면서

지금 잘아시는 우리의 형제국가 『터키』라는 나라가 탄생하게 되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