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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12.25

유럽에 기독교가 퍼진 계기가 무엇인가요?

유럽은 원래 그리스 신화에 많은 영향을 받고 그리스 신들을 믿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근데 언제부터 무슨 계기로 기독교가 주 종교가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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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위와 더불어서 테오도시우스 1세는 그의 통치 시기 중인 380년에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지정하면서 전 유럽으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로마제국은 다신교 교리를 이용해서 자기가 점령한 땅의 신화를

    자기네 신화의 일부로 만드는 식으로 종교관을 통일시켰고,

    특히 제일 먼저 먹은 땅인 그리스의 신화는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일신을 믿으면서도 열린 부분이 있는 기독교가 지방에서 미친듯이 퍼지니까

    종교관 통일을 방해한단 이유로 기독교 박해를 하지만 기독교를 아예 지워버리진 못 합니다.

    몇백년 동안 박해당하면서도 굳세게 버티는 기독교를 본 로마 지배층들은

    "저게 우리 신화보다 세뇌력이 더 강한거 같은데?"라고 생각 하기 시작했고,

    여러 정치적 이유로 기존 지배세력말고 다른 지지자가 필요해진 콘스탄티누스가

    친기독교 정책을 펼친 덕분에 황제가 되면서, 기독교 박해를 멈췄고 (313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박해당해도 끈질기던 기독교는 박해 끝나니까 진짜 미친 기세로 성장해서

    380년에 당시 황제 테오도시우스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라고 선언,

    392년에 진짜 로마전체가 기독교를 믿게 됩니다

    지금은 바티칸이 있는 이탈리아 정도만 열심이긴 하지만

    르네상스 까지만 해도 유럽 모든 나라들은 한때 세상을 먹을 뻔한 위대한 조상인 로마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사소한 건수 하나라도 생기면 자기들이 로마의 후손이라고 주장했으며

    그런 상황에서 로마의 국교를 버릴 이유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다들 기독교를 믿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너무 오래된 종교라 많이 썩은적이 있어서 한때 종교개혁열풍이 불어서

    신교(개신교)/구교(천주교)로 갈라진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