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약이 잘 안 드는데 수술 말고 방법이 없을까요?
만성 비염이 심한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병원을 가기는 어려워서 약국에서 클로르페니라민이나 세티리진 계열의 비염약을 사서 아침마다 하루에 한두알 씩 먹었었는데요.
(그때그때 다른 약국을 가는데 특별히 제가 상표명을 말씀드리지 않으면 다 다른 걸 주시더라고요.)
사무직이라 계속 실내에 있게 돼서 히터바람이나 먼지 영향도 있는 것 같구요, 책상 보느라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까 목이 긴장되기도 하고요.
암튼 하루 종일 코가 너무 간지럽고 콧물이 나고, 콧물은 어렸을 때도 있었어서 불편한게 잘 안느껴지는데 최근 들어서 눈이 가려운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꽃가루 날리는 봄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한 오후 두세시쯤 되면 약효가 또 떨어지는 느낌이고요.
근데 당장 일은 해야 되니까 약 용량이 원래 얼만큼인지는 아는데 그거보다 두배, 세배로 자꾸 먹게 돼요.
근데 비염약들이 이뇨작용이 있다 보니까 밤에 자려고 누우면 탈수증상처럼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니까 잠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들어도 깊이 못 자고요.
지금 당장도 그러네요.
이게 몇 년째 반복되다 보니까 너무 괴로운데, 수술해도 결국 곧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수술 자체가 좀 무서워서요.
수술 말고는 특별히 방법이 없을까요?
또, 쓰다보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항히스타민제 약 용량을 안 지키는 게 내성이 생긴다던지 건강상에 크게 문제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수술을 해도 비염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염약으로 증상조절이 된다면 약만 드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비염은 치료가 딱히 어렵고 증상이 있을때마다 약을 복용하거나 수술을 통해 개선시키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비염에는 가장 코세척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키트가 나오니 그걸 한번 이용해보시고요. 코세척을 하실 때 농도를 3%정도까지 올려서 하면 효과가 더 크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농도를 좀 더 높여서 사용해보셔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비염이 심한 경우 평소에 코안을 멸균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여 매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집을 자주 청소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사용과 공기의 질 향상을 위해 공기 청정기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의사와 상의하에 알레르기 면역 치료도 고려할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의 과다 복용시 내성이 있지는 않으나, 부작용 우려가 있기에 약물을 용량 용법을 맞추어 복용하고 졸음부작용이 덜한 로라타딘이나 펙소펙나딘 성분의 항히스타민제를 낮에 복용하는 것이 불편감을 줄일수 있습니다.
우선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현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장기적인 치료법을 상담받아보길 권장드립니다.
항상건강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셨길 바랄께요 평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