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는 어떤원리로 바이러스를 죽이나요?

2021. 12. 19. 18:57

요새 코로나때문에 소독을 많이 하잖아요.

그 소독제는 어떤 원리로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건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WHO는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어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제조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손 소독제는 농도 96% 에탄올과 98% 글리세롤, 3% 과산화수소, 정제수(또는 끓인 후 식힌 물)를 공병에넣고, 구성비(전체 100기준) 가 순서대로 80대 1.45대 0.125대 18.425가 되도록 섞으면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손 소독제 제품에도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 성분이 들어갑니다. 이는 알코올 성분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탄올부터 살펴볼까요. 에탄올은 인지질층과 단백질로 구성된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에 효과가 큽니다. 에탄올이 바이러스의 외피를 녹여서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죽거나, 운 좋게 숙주에 들어간다 해도 세포에 침투해 증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가을철 유행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처럼 외피 없이 생활하는 바이러스에는 에탄올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코로나19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홍역바이러스 등은 모두 외피가 있습니다. 에탄올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이죠.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복제를 통해 증식하는 원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인간의 폐 세포를 감염시키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폐 세포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코로나바이러스는 폐 세포의 수용체에 붙어서 침투를 시도하는데, 수용체에 결합하는 부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외피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입니다. 에탄올이 외피를 녹여 없애면 스파이크 단백질도 없어지고, 결과적으로 이 상태로 체내에 들어가더라도 세포로 침투할 능력이 없습니다.  

2021. 12.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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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담한검은꼬리83입니다.

    알콜이 균들을 죽이죠.....

    그게 원리가 있을까요??.....알콜이란 애들은 원래 모든 균들을 다 죽여요...

    소독제는 알콜이 주성분이고 피부가 메마르지 않게 화장품성분도 들어있죠....

    뿌리는 스프레이식은 물과 알콜을 적절히 섞은 것이고

    근데 사람들은 그 소독성분인 알콜을 술이라고 부르며 물처럼 들이키죠.....ㅎ

    내장이 소독이 된다기 보다 위장에 들어가면 포도당하고 무슨 독성분으로 분해해서 혈관에 태워 온 몸에 퍼져 여기저기 독을 메기죠...그게 머리에 들어가면 뇌세포를 죽여서 알콜성 치매로 만들기도 합니다...

    알콜이란 애들은 독기가 있어서 좋은 균이건 나쁜 균이건 다 죽여놓고 보는 애들입니다...

    그래서 눈이나 입안에 삼키지 말라고 소독제 주의사항에 있습니다...

    2021. 12.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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