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환율이 1400원대로 많이 올랐는데
환율이 이렇게까지 오른 이유와
그럼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한 영향을 주는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과 같은 경우 전세계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높아져 올랐습니다.
환율일 높아진다면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대표적인 원자재 수입국가로써
원자재 수입단가가 높아져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산단가가 올라가 어려울 수 있고
수입물품에 대한 수입단가가 높아져 국내 인플레이션을 더욱 더 끌어올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상승하여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원유의 국제가격이 1배럴에 100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1000에서 2000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예전보다 1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원유가 원자재로 사용되는 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정확하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해당 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총비용 중 원자재 수입 비용의 비중이 큰 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수출품의 가격 하락 효과를 압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이야기하는 환율 상승의 효과는 경제 전체에 걸친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했을 때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격 하락 효과를 압도하는 경우는 일부 산업에 국한된 것이므로 교과서에서는 통상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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