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분들은 기저 질환이 있기 때문에 질환이 없는 분들에 비해서 기저 건강 상태가 약하고 면역력이 낮습니다. 그로 인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경우 중증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그런 것은 아니며 오히려 기저질환자도 경증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혈압도 넓은 범위에서 기저질환에 속하지만 고혈압만 있는 경우에 코로나의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기저질환이란 만성폐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등 모든 만성질환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말입니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폐기능이 원래부터 떨어져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면 장기 손상이 잘 일어나고 회복이 일반인 보다 어렵기 때문에 치명률과 중증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코로나 감염 후 생기는 폐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어렵습니다. 소아에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단 환아의 폐상태와 비슷한데 이런 손상된 폐는 아이가 자라 정상 폐조직이 자라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손상된 조직이 복구되어서가 아닙니다. 다만경증 무증상자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