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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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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초서병풍이 오늘날까지 보관되어진 이유가 특이하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건이 있었나요?

신사임당의 여섯 폭짜리 '초서병풍'이 오늘날까지 보관되어질 수 있었던 이유가 특이하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연이나 사건이 있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릉부사 이형규의 발문에 따르면 사임당의 넷째 여동생의 아들인 권처균이 초서 6폭을 얻었는데 그의 딸이 최대해에게 시집갈때 가지고 갔고, 영조 때 이웃 고을 사람에게 넘어간 것을 당시의 강릉부사 이형규의 주선으로 도로 찾게 되었습니다.

      이후 강릉시 두산동 최돈길 집에 전해지던 것을 1971년 강릉시가 인도받아 율곡기념관에서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병품의 사연은 사임당의 넷째 여동생의 아들인 권처균(權處均)이 초서 6폭을 얻었는데, 그의 딸이 최대해(崔大海)란 사람에게 출가하면서 이것을 시집으로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 뒤 영조 때 이웃 고을 사람의 꼬임으로 넘어갔는데 부사가 그 사연을 듣고 찾아서 후손에게 되돌려주었다고 합니다. 근래까지 강릉시 두산동의 후손 최돈길(崔燉吉)씨 집에 전해오다가 1971년 강릉시가 양수(讓受)받아 율곡 기념관에 보관하게 되고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