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뎐'은 모두 '전'이라는 한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전'이나 '뎐'으로 표기하는 것은 해당 작품이나 이야기의 주제나 성격, 혹은 문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전'은 주로 '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고전 문학작품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춘향전', '허균 전', '홍길동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주로 중세시대에 작성되었으며, 전통적인 서사시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뎐'은 주로 농담이나 풍자적인 성격을 가진 이야기를 가리키는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보통 일상생활에서의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뎐'은 '전'과는 다르게 비교적 새로운 형식의 문체를 가지며, 대화나 대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춘향전'을 '춘향뎐'으로 쓰는 것은 이러한 작품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주제, 그리고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칙이나 정확한 기준은 없으며, 작가나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