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동토층이 녹아 풀어지면서 그곳에 보존되어 있던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우,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인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동토층은 수많은 동물과 식물의 시신, 세균, 바이러스 등 다양한 유기물이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이곳에 포함된 바이러스는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보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적극적으로 번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동토층 내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토층이 녹아 풀어지면서 이러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번식하게 되면, 인간에게 새로운 감염병을 일으키거나 이미 알려진 감염병의 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바이러스가 현재 인간에게 익숙하지 않은 종류일 경우, 인체 내에서 효과적인 대처방법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인간 건강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토층이 녹는 일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의 바이러스 종류와 확산 가능성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