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와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솔직함’은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실대로 말해도 상대방이 믿지 않거나, 오히려 제 말을 의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다 보니 단순히 “나는 거짓말을 안 한다”는 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을 말하더라도 상대방이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지, 무엇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의중을 가지고 질문하는지를 고려해서 말해야 더 잘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무조건 모든 사실을 그대로 쏟아내는 것보다, 상대방이 알고 싶어 하는 핵심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 비위를 맞추려고 거짓말을 하자는 뜻은 아니고, 정직함은 지키되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쉬운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소통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결국 거짓말을 너무 안 하려고만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의중과 상황을 살피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태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경우에는 정직함, 배려, 소통 방식을 어떻게 균형 있게 잡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실을 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그 진실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태도입니다. 모든 사실을 여과 없이 쏟아내기보다 상대방의 걱정이나 궁금증의 본질에 집중하여 필요한 정보를 우선순위에 따라 전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의 효율성을 높여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므로, 정직함이라는 원칙 위에 상대에 대한 공감을 더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본인의 진정성을 더 확고하게 전달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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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음.. 저는 정직함을 좀 내려두는 편입니다.

    사실 친구와는 이런 소통방식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레 친해진 친구들은 이미 내 성격과 구사하는 언어 성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성격을 잘 이해해주고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만 남은 상태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통방식을 신경써야하는 부류는 회사 동료, 성인이 되고 나서 가까워지는 상황 필요와 목적이 있는 사람들, 배우자의 가족 정도일 듯 합니다.

    이 부류에게는 저는 정직은 큰 소용이 없다고 느껴져서요. 물론 언제나 거짓말을 하고 허언을 하며 살라는 것은 아니고요, 의견이 다를때나 나쁜 상황에 대한 얘기, 상대가 들어서 기분좋을 일 없는 얘기는 굳이 저는 정직하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각자 듣고싶어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런것을 잘 파악해서 그냥 듣고싶어하는 얘기를 해줍니다. 

    굳이 정직해져봤자 질문자님 말대로 믿지 않을뿐더러 가만있으면 반은 갈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