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럽의 집은 돌과 벽돌로 건축물을 튼튼하게 지었는데 벽이 지붕을 떠받치는 형태다 보니 중간에 창문이라는 큰 구멍을 내기 힘들었으므로
창의 가로 폭을 줄이고, 세로로 길쭉한 창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 방식의 부자증세로 창문세가 있었는데 창문 폭을 기준으로 세금을 걷은 것인데, 이를 피하기 위해 유럽인들은 더욱 창문을 세로로 길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모양의 창문은 창이 좁아 털트창이나 오르내리기 창으로 설치, 그 틈새를 비집고 창문 바깥쪽에 방충망을 달아야 하니 작업이 어려울수 밖에 없으며, 설치 가능한 방법은 유사시 여닫는것이 불가능한 고정 방충망 뿐이었습니다.
또 유럽 특유의 고온 건조한 날씨에 모기나, 파리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