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가 온다해도 채굴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채굴량은 걱정은 않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비트코의 반감기가 2020년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때마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절반으로 떨어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굴장비도 반도체의 발전에 따라 성능이 2~4배 아상 좋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속적 채굴장비를 업그레이드한다면 반감기는 의미 없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채굴량이 그 만큼 많아지기 때문에 불리할까요?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사토시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발행량을 조절하기 위해 설정한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토시나카모토는 4년마다 채굴자에게 주는 보상이 절반이 되는 채굴 반감기를 설계하여 비트코인을 발행하였죠. 설계가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질문주신 채굴장비의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을 더 많이 채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19년 4월 6일 기준 비트코인 발행량의 총 83.9%에 달하는 양이 채굴이 되었습니다. 현재 블록생성 하나당 채굴자들은 12.5BTC를 보상받게 되지만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때는 블록 생성당 6.25BTC가 보상으로 주어지게 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채굴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트코인의 채굴은 아하의 보상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에 최대로 공급되는 AHT 물량이 300만개라고 할 때 반감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150만 개로 줄어들겠죠. 비트코인도 이처럼 채굴할 수 있는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더 좋은 성능의 채굴기를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최대로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좋은 성능의 채굴기가 도입 되었을 때 최대 채굴 가능 수량 대비 자신이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아하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록 하루에 기록할 수 있는 점수가 높아져, 점수당 보상을 곱하여 300만 개 중 더 많은 AHT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채굴기의 성능이 최대 채굴 가능 수량보다 더 많은 채굴이 가능하도록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코인을 채굴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