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결과로만 강직성 척추염 진단 되나요?
조금 길 수 있으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약 한달~한달반전부터 꼬리뼈 근처 허리와 고관절?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구요
천장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강직성 척추염과 연관이 있으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일단 정형외과에서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받아서 일주일 먹었는데 전~혀 차도가 없었고
누운지 4-5시간 이후의 새벽부터 아침에 일어날때까지 좀 아픈 편이고 활동하다가 저녁쯤부터 컨디션이 가장 좋았고요
또 컨디션이 좋아 이것저것 활동량을 늘리면 다시 아침까지 아파오고..이런 식이었어요
그래서 류마티스내과에 가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동안 류마티즘 염증약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을 처방받았어요
그거 아침저녁으로 먹으니까 확실히 좋아졌어요
여전히 약간 불편하지만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거든요
검사결과로는 일단 강직성 척추염과 관련 유전자적 소인은 보이지 않고 약을 먹고 차도가 있는걸 봐선 일단 약을 더 먹어보자, 그리고 약 강도를 좀 줄여서 류마티즘 염증약 대신에 근이완제를 넣어서 이주치를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근 2주넘게 약을 먹고 있는데 허리가 좋아진 것 같아서 하루정도 약을 걸러보면 어김없이 다음날 좀 많이 아픕니다...ㅠㅠ
반나절까지는 약없이 괜찮은데 하루 이상은 무리인 상태...
위에서 말한대로 잠든지 5-6시간이 지났을 시점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정도 움직이기전까지가 제일 아픈거 같고요(꼬리뼈 위 허리가 뻣뻣하고 삐그덕대는 느낌)
의자에 앉거나 눕거나 같은 자세로 있으면 아파져요...
차라리 천천히 걸으면 좀 낫고요
통증 양상이 강직성 척추염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데 추가 검사를 받아볼 이유가 될까요?
그리고 아니라고 해도 보통 이런 통증은 일반적으로 얼마나 약을 먹어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또 현재 먹는 약들 내성도 걱정되구요 ㅠㅠ
아프니 안먹을 수는 없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되어서 글 올려봅니다
다음은 현재 아침저녁으로 제가 먹고 있는 약들이에요
유니콕스캡슐 / 레코미드서방정 / 베아솔론정 / 케이페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