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온라인 게임에서 계정을 해킹당해도 신고할 수 있나요?
일본에 살 적 하던 온라인 게임을 한국으로 귀국 후에도 계속 이어서 하다가 계정을 해킹당했습니다.
다른 유저에게서 귓속말로 해당 게임의 포럼 사이트(자유 게시판 개념) 주소가 와서 접속했더니 게임 홈페이지와 똑같은 로그인 페이지가 나왔고, 로그인을 해도 반응이 없기에 해킹을 의심하여 비밀번호를 변경하려고 게임 홈페이지로 들어갔더니 제가 걸어두지 않은 OTP가 설정되어있어 로그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는 물론, 게임과 연동되는 공식 어플에서도 로그아웃되었습니다)
친구가 확인해준 결과 제 캐릭터는 다른 서버로 넘어가 있어 게임 재화 및 아이템의 피해도 의심되는 상황이며, 해당 게임은 금전을 지불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게임이므로 제가 접속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실제 금전 피해도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30일씩 결제가 진행되며 현재 이용 기간은 20일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일단 해킹이 의심된 시점에서 소지중인 재화와 아이템이 보이도록 스크린샷을 찍고 게임 회사에 해킹에 대한 문의도 보내두었으며, 접속 종료 이전에 문의를 남겼기에 회사 측에서 접속/접속 종료 기록과 아이템 이동 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해킹 문의 이후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한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도 효력이 있을까요?
한국에서 신고가 안 된다면 일본 쪽으로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한국에서 신고가 가능하다면 처벌도 가능할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우 변호사입니다.
질문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킹 피해를 당하신 경우에는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수사를 요청하시면 되겠으나, 만약 가해자가 외국에 있다면 국내 경찰에 신고하시는 것은 크게 실효성이 있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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