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리프트하는데 허리가 아파여
1세트만 하고 1rm의 50%중량만 하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자세도 제대로 하고있고, 척추 중립도 잘 하고있는거같고 바벨도 제대로 된 위치에서 뽑는데 허리가 아프네여 참고로 컨벤데드에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말씀하신 부분을 잘 지키면서 운동을 하고 계시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부분은
1. 종아리 햄스트링 근육이 타이트한 경우.
종아리, 햄스트링 등 하지 근육이 타이트하여 후면사슬로 인해 연결되어 있는 척추기립근과 광배근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이상적인 자세로 운동을 하는데 방해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Anatomy Trains. Myers, T (2010))
2. 하체 근육이 약한 경우.
바벨을 들어올릴 때 상대적으로 둔근, 대퇴사두근 등의 약하고 잘 사용되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척추기립근과 주변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게 되고 이로인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스쿼트 등을 통해 하체 근육을 같이 강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3. 한번 염증 혹은 염좌가 발생된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는 경우는 중량을 낮추더라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본인의 타고난 성향 자체가 손상에 취약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에서 그런 듯, 디스크 질환 역시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향이 영향을 미치며 이 경우 젊은 나이에도 디스크 문제가 잘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외 중량은 높지 않으나 횟수를 과하게 하는 경우. 워밍업 없이 본 운동을 바로 시작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고...
컨벤셔널 데드를 할 때 통증이 지속된다며, 스모 데드리프트로 변경해서 시행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허리 통증의 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한데, 단순 근육의 염좌인지 디스크와 관련된 문제인지 등에 대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일 디스크 문제라면 이를 간과하고 참고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디스크에 지속적인 손상을 누적시켜 더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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