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사항인데 지주회사 뿐 아니라 물적분할 후 모회사 디스카운트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지주회사에 연결대상 회사의 기업가치가 모두 반영되어야 하나 지주회사는 뚜렷한 별도의 사업 모델이 없고 기존 사업 등에 대한 확장성도 떨어진다고 하여 디스카운트가 되는 듯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물적분할 후 지배회사 주가 하락은 LG화학에서 베터리 사업부를 분할한 후의 LG 화학 주가 하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정해진 자회사의 지분율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은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지주회사가 소유한 자회사가 이미 시장에 공개되어있는 경우에는, 투자자들은 여러 사업 부문 중에 매력을 느끼는 자회사에 원하는 만큼 투자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실 자회사 지원 리스크가 있습니다. 지주회사가 소유한 모든 자회사의 실적이 항상 좋을 수 없습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를 지원하는 리스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