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후 코 안쪽 실밥이 일부 남아 있다가 뒤늦게 제거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코 안쪽은 시야가 제한되고 점막 부종이나 혈딱지로 인해 실이 가려질 수 있어, 제거 시점에 미처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녹지 않는 실을 사용했거나, 점막 안쪽 깊은 부위에 봉합이 된 경우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아 있던 실밥 때문에 따가움, 찌르는 느낌, 이물감이 지속되는 것은 흔한 증상이며, 제거 후 증상이 호전된다면 특별한 문제로 보지는 않습니다. 이미 18일차에 추가로 제거했고 이후 통증, 고름, 악취, 출혈이 없다면 합병증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붓기, 분비물, 냄새가 동반된다면 국소 염증 여부 확인을 위해 재진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의료 과실이나 비정상적인 경과로 보기는 어렵고, 임상적으로는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케이스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