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돈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고, 이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력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또한 기업입장에서도 이자비용이 증가하게 되어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부담이 완화되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금리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우리나라 금리가 상승하면 우리나라 은행에 예금하고자 하는 유인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해외 자본이 우리나라로 더 많이 유입되면서 원화가치가 상승하여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환율 하락은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키고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하는 반면 수입은 증가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입니다. 이처럼 금리인상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