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후 깨어나면 기억을 못하는 이유는?

Question

술마실 땐 멀쩡하다가 술을 취하게 되면 본인이 어떤 말 어떤 행동을 해는지, 또 어떻게 귀가를 했는지를 술깬 후에 전혀 기억을 못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술을 마시면 뇌의 해마라는 부위가 손상됩니다. 해마는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게되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1. 해독작용: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기억과 학습과 같은 뇌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신 후에는 기억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2. 수면장애: 술을 마시면 수면에 영향을 주어 깊은 수면을 유지하기 어렵게 합니다. 이는 기억을 고정시키는 수면 단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기억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기질적 요인: 일부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특히 기억력이나 기억 보존 능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기질적 요인은 기억 손실의 정도를 개인마다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블랙아웃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입니다. 우리 몸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곳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되면서 발생합니다. 뇌가 기억하려면 해마 내의 신경전달 물질이 작동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알코올은 이를 방해합니다. 알코올은 기억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뇌세포도 파괴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같은 성분이 뇌의 여러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이랑(뇌 주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져 인지기능이 저하됩니다. 블랙아웃은 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잦은 블랙아웃은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