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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5.28

쿠릴열도는 언제 러시아 영토로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쿠릴열도는 일본의 영토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열도가 언제 어떠한 역사적 배경과 사연으로 현재 러시아의 영토가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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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8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17세기 러시아인들이 이 지역에 진출하기 시작하여, 18세기 초반에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졌다. 러시아의 남하(南下)가 본격화하자 일본 막부(幕府)는 국방의 필요를 내세워 1803년 이투루프(Iturup, 擇捉島)와 우루프(Urup, 得撫島) 사이에 아이누인이 이동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1855년 러시아와 일본은 시모다(下田)에서 러일통호조약을 체결하여 영토 분쟁을 조정하였는데, 쿠릴 열도에서는 이투루프(Iturup, 擇捉島)와 우루프(Urup, 得撫島) 섬 사이를 러시아와 일본의 국경으로 하며, 사할린(Sakhalin)은 국경을 정하지 않고 잡거지(雜居地)로 한다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였다. 그리고 1875년에 두 나라는 공동 관리하던 사할린을 러시아의 영토로 하는 대신에 일본이 쿠릴 열도에서 우루프(Urup, 得撫島)에서 슘슈(Shumshu, 古守島)까지를 차지한다는 내용의 사할린-쿠릴 교환조약을 체결하였다.

    이 조약들은 그 곳에 살던 선주민족인 아이누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아이누는 소유주의 변화에 따라 좌우되는 전리품처럼 취급되었다. 2차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면서 1945년 8월 쿠릴 열도는 러시아에 점령되었고, 1951년의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San-Francisco Peace Conference)로 러시아에 귀속되었다. 하지만 일본은 이투루프(Iturup, 擇捉島), 쿠나시르(Kunashir, 國後島), 시코탄(Shikotan, 色丹島), 하보마이(Khabomai Rocks, 齒舞諸島) 등 남쿠릴(South Kurils, 南千島)을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1956년에는 러시아가 일본과 외교 관계를 회복하며 평화조약을 체결하면 홋카이도(北海道)에 인접한 시코탄(Shikotan, 色丹島)과 하보마이(Khabomai Rocks, 齒舞諸島)를 일본에 반환할 것을 공동선언으로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1960년 일본이 미국과 미일안전보장조약(美日安全保障條約)을 개정하자 러시아는 반환 의사를 철회했고, 러시아와 일본 사이의 평화조약 체결도 중단되었다.

    이 지역은 석유, 금, 황 등의 해저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경제적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러시아로서는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극동의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게다가 일본의 우익 세력은 시코탄(Shikotan, 色丹島)과 하보마이(Khabomai Rocks, 齒舞諸島)만이 아니라 이투루프(Iturup, 擇捉島)와 쿠나시르(Kunashir, 國後島), 심지어는 사할린(Sakhalin) 남부까지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남쿠릴을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 사이의 영토 분쟁은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쿠릴 열도 [Kuril I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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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쿠릴열도는 원래 원주민들이 살던 섬이었는데 그 섬에서 제국주의 러시아와 일본이 서로 쿠릴열도를

    자국의 영토로 만들려고 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이긴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가져간 땅이었으나 제2차세계대전 때 소련이 일본을 밀어버리며 그대로 점령해버리는 바람에

    현재까지도 러시아의 영토로 포함은 되어 있으나 일본도 충분히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땅인 것입니다.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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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러일전쟁으로 러시아 영토였던 쿠릴제도는 일본영토가 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제가 전쟁에서 패하고 러시아는 연합국의 일원으로서 승전국의 지위로 빼앗겼던 쿠릴열도를 회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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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쿠릴 열도는 1945년부터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일본은 시소탐섬과 하모바이 군도는 쿠릴 열도에 포함되지 않으며 혹카이도(북해도)의 일부'라고 영유권을 주장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은 에토로후섬과 구나시리섬 에 대해서는 회의 석상에서 두 차례에 걸쳐 ‘남지시마(남쿠릴 열도)’라고 부르며, 이들 2개의 도서 지역이 포기한 쿠릴 열도 안에 포함됨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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