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은 전쟁을 언제쯤 끝낼까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매우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떨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우호국이지만 미국의 눈치때문에 우크라이나를 간접적으로라도 도와주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죠..
더군다나 우크라이나가 생각보다 방어도 잘하고있고, 점령당한 고지를 탈환하는 등 러시아의 공세를 무난하게(?) 막고 있다는 소식들을 접한적도 많았는데요.
푸틴 결국 과거 소련의 명성을 찾기 위한 명목으로 이렇게 장기화된 전쟁을 승리로 가져가지 못한다면, 어떤것들을 잃게 될까요? 그가 죽어야만 이 전쟁이 진정될까요? 러시아 국민들은 이런 정치를 왜 자꾸 밀어주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러시아는 북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투표율을 그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푸틴을 반대하는 야당지도자가 독극물에 당하고 감옥에서 갑자기 사망한 일도 있고 반정부주의 기사를 쓴 기자들이 행방불명되기도 하기때문에 푸틴에 일반 국민들이 거스르기는 힘듭니다.
푸틴은 옛 소련의 영광을 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정치인중에는 소련의 해체가 서방의 음모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종이 다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처럼 인종이 아예 다르면 모를까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등은 옛 소련을 그리워하는 지지자들도 많기 때문에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장기화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템포 쉬어가기 위해 푸틴도 조속히 끝내고 싶어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쟁은 계속 진행될거라 봅니다.
푸틴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그는 개헌을 통해 2036년까지 연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려하였습니다.
그는 소련 붕괴와 러시아의 쇠락 과정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강한 러시아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푸틴은 크림반도를 합병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미국과 서방 국가에 강력한 러시아의 이미지를 보여줘 국민적 지지를 얻고자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이 과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론 조작, 야권 정치인 탄압 등의 문제도 있지만 우크라아나 전쟁 중에도 꺾이지 않는 푸틴의 지지율은 과거 소련 시절의 강국에 대한 바람이 반영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국민적 지지 분위기가 없어지지 않는 한 푸틴의 전쟁은 지속될 것이라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