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비교적 청결한 동물이이서 수시로 자기 몸을 단장하고 그루밍을 하는데요 고양이 혀를 보시면 특이하게 혀가시가 있어서 그 가시들 사이로 털이 엉키는 경우 털 일부를 삼킬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털의 경우 단백질 구조상 케라틴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위장에서 분해도 잘 되지 않아 토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토해내는 것이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게 위장을 넘어서 소화기로 갈경우 변으로 내려오면 다해이지만 간혹 소장에서 부분 폐색을 유발해서 만성적으로 구토하고 설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그때는 병원 가서 검진 해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며 자신의 털과 피부를 정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죽은 털을 조금씩 먹게 되는데요. 이 죽은 털들이 뭉쳐져 헤어볼이라고 하는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헤어볼은 사실 고양이에게는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지만, 너무 자주하면 병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방지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매일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서 죽은 털을 미리 제거해주시는 것입니다. 또는 헤어볼 사료나 영양제를 급여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