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의 상황이라면 내년 미-중간의 무역 전쟁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미국의 IRA법과 반도체법의 핵심을 보게 된다면 '북미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사용하거나' 혹은 '중국에서 수입한 원자재의 사용금지' 그리고 '중국에 대한 투자를 10년동안 하지 말 것'이라는 단서들이 달려있습니다.
결국 미국은 부분적인 '보호주의'를 시도하면서 자국의 내수시장을 무기화시키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이 현재 부동산 버블의 붕괴와 코로나로 인한 봉쇄등으로 인해서 국내의 잡음이 많다 보니 중국 내수시장을 무기화시키는 대응을 보여주고 있지 않으나 중국 또한 반격을 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가 원유 결제를 위안화로 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러한 미중전쟁의 연장선으로 봐야하며, 러시아 전쟁이 지속되거나 혹은 러-우 전쟁이 종전되면서 러-중의 카르텔이 형성되며 신냉전 체제로 가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출비중의 25%정도를 상싱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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