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위 둥근 막, 정말 문제가 없을까요?
소변검사 모두 정상ㅜㅠ
거의 한달째에요
물을 많이 마시면
깨끗해지고
식후에 좀 심한 편
혈뇨, 케톤, 단백뇨, 세균도 없고
냄새도 없지만
하루에 두번은 뿌연 상태라
정말 걱정이에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해주신 양상은 대부분 ‘요중 부유물/요막(urinary mucus-like film)’ 또는 일시적 농뇨·인 산염 침전 현상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고, 혈뇨·단백뇨·세균·냄새 변화가 없다면 심각한 신장질환 가능성은 낮게 판단합니다.
가능한 원인
1. 요막(점액 성분 분비 증가)
방광·요도 점막에서 점액이 조금 더 분비되면 표면에 둥근 막, 실 같은 부유물이 보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병적 의미 없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2. 식후 뿌연 소변 – 인산염(Phosphate) 침전
식사를 하면 위산 분비와 함께 몸의 산도 변화가 생기며 일시적으로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바로 맑아지는 것도 같은 흐름입니다.
3. 농뇨가 아닌 '희석된 점액 성분'
염증이 없어도 점액이 있으면 멀리서 보면 뿌옇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검사에서는 백혈구·세균이 없기 때문에 염증은 아님을 확인한 셈입니다.
걱정해야 할 신호
아래가 없다면 대체로 경미한 생리적 현상으로 봅니다.
소변 색이 지속적으로 우유처럼 매우 뿌옴
악취 추가
골반통, 옆구리 통증
발열
혈뇨 새로 발생
지금 상태의 해석
검사 결과가 정상이고, 수분 섭취에 따라 즉각 변화한다는 점은 병적 소견보다 생리적 침전물 또는 점액성 요막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한 달 지속 자체가 특이하긴 하지만, 소변검사가 정상이라면 위험 신호는 아닙니다.
조심스레 권하는 다음 단계
물 1.5~2L 유지하며 경과 관찰
가능하면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검사해보면 안정적인 수치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그대로여도 3~4주 뒤 한 번 더 소변검사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때도 이상 없으면 신장·방광 문제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