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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마더77
망고마더7723.11.14

우리나라에 된장을 만들게된 약사에 기록에 대해 알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된장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데

문득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된장을 만들어 먹기 시작 햇는지 그리고 역사적 기록은 언제부터 되어 있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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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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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된장은 콩의 원산지인 고구려에서 발명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삼국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된장을 먹은 것으로 보여지고있습니다.『삼국사기』에는 신라 신문왕이 혼인할 때(683년 2월) 납채품 가운데 ‘장시’가 보인다라고 기재되어있으며 여기서 장시는 된장을 말하고 필수적인 부식이자 기본적인 일상북식이면서 또한 의례용 물품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고려사』에는 982년(성종 원년)에 최승로의 건의문과 1049년(문종 3) 개성에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을 구휼하는 데 된장을 배급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된장은 일반인이 평소에 먹은 음식이고, 계층과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먹던 음식임을 뜻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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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된장과 간장이 한데 섞인 걸쭉한 것을 담가 먹다가 이후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는 기술이 발달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선시대 초기 세종때 발간된 산가요록에 처음으로 장류의 종류와 제조법이 기록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고 농서와 조리서에 다양한 형태의 두장류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산가요록에 따르면 말장이라 불리는 콩으로만 된 메주를 만들어 간장과 된장의 중간적 형태인 걸쭉한 장을 담가먹었던 것으로 기록, 이 제조법을 말장훈조라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장은 된장보다 청장이라 불리는 간장을 더 얻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18세기 발간된 증보산림경제의 동국장법에는 현재의 한식메주 제조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메주를 이용해 재래식 된장과 간장을 얻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방법이 오늘까지 이어져 우리 고유의 재래식 장 담그기의 기본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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