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방광은 일정량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과도하게 참으면 방광 벽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방광의 수축력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는 불완전 배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에 세균이 번식할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이는 요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상 요로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극단적인 경우, 소변을 지나치게 오래 참으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하여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신우신염과 같은 신장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