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관측할 때 실질적으로 달보다 시야각이 더 크게 보이는 천체가 있을까요?
시야각 이라하면
우주관측의 관점에서
관측장비나 관측자의 눈이 한번에 볼 수 있는 하늘의 각도 범위를 뜻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망원경 렌즈나 카메라가 포착하는 하늘 범위 또는
육안으로 봘 때 한 천체가 차지하는 크기를 각도로 표현했다 보시면 될거같은데요.
시야각 단위는 도 , 분 ,초 로 표시됩니다.
그런 시야각의 관점에서 본다면
지구에서 밤하늘에 시야각이
가장 큰 천체라고 볼 수 있는건
그냥 달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실질 적으로 관측능력에 따라
달보다 더 큰 시야각을 가지는 천체가 있을 수 있다하는데
일종의 성운이나 은하가 될 수 있을 가요?
그런 천체가 현 시점에서 있나요?
아니면 수억년 정도 지나면
달보다 더 큰 시야각을 가질 천체가 있을까요?
달은 지구에서 볼때 평균적으로 0.5도 정도의 시야각을 가지며 태양도 비슷하게 가집니다. 이정도의 각지름은 하늘 전체의 약 1/720에 해당하며 조건에 따라서 달보다 시야각이 더 큰 천체가 있습니다. 은하수의 경우 하늘 전체를 가로질러 펼쳐지는 거대한 천체구조로 수십도에서 100도 이상의 시야각으로 보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천체의 겉보기 크기를 나타낼 때에는 시야각이라는 용어보다는 시직경(시지름)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달의 시지름은 약 0.5°(30', 30분)로 밤하늘에서 단일 천체로는 가장 크게 보입니다. 그러나 희미해서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단일 천체가 아닌 성운이나 성단으로는 달보다 시지름이 큰 것들이 많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성단은 30'으로 달과 비슷하고, 장미 성운은 80'X60', 북아메리카 성운은 120'으로 달보다 훨씬 큽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