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버섯을 익혀서 먹으라는 가장 큰 이유는 식중독균의 오염가능성이 있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팽이버섯에 있을 수 있는 약간의 독성 성분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위험은 리스테리아균을 비롯한 식중독균에 의한 오염입니다.
팽이버섯은 재배 환경에서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며, 특히 저온에서도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된 상태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 2020년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섭취한 후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중독균은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죠.
또한 일부 팽이버섯에는 플라무투산과 같은 단백질 계열의 약한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 독소 역시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히면 대부분 무해합니다.
따라서 팽이버섯은 단순히 독버섯처럼 강한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보다는, 위생상의 문제와 약간의 독성 성분으로 인해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