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저 물은 자정능력, 즉 스스로를 정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오염물질이 들어오지 않는 한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호수에는 물고기 등 뿐만 아니라 많은양에 플랑크톤, 수생식물 등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적절한 관계를 맺고, 호수를 정화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호수가 고여있는 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명이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수생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과정서 산소를 만들고, 물속을 정화해주며, 호수에 온도가 심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물론 다양한 생물에 먹이가 되기도 하고요.
이 과정서 플랑크톤이 산소를 흡수하고 물속에서 살아가며 많은 물고기와 생물들에 먹이가 됩니다.
물고기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식물에 뿌리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를 돕고, 갑작스러운 변화로 대량이 죽지 않는 한 죽음을 맞이한 후 플랑크톤 등에 먹이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호수는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물에 산소 이산화탄소 등에 농도를 조절하여, 물이 썩지 않고 생명이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