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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호박벌232
머쓱한호박벌23223.04.06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왜 앙숙이 되었는지요?

국제 사회를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 못지 않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가 거의 원수같이 지내는데 그 역사적인 배경과 원인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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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194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는 사우디와 시리아 양국간 우호적인 관계였었습니다. 1940년 당시 시리아는 프랑스 제국주의령이었는데 당시 사우디가 대사를 시리아에 파견하여 레바논 및 시리아의 독립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여러 관계 교류를 일단 순니파 이슬람 아랍 연맹 국가로 가지다가 2005년도에 순니파 사우디의 라이벌인 이란과 시리아와 레바논 등이 개입한 레바논의 라픽 하리리 총리가 암살당하는 사건을 기점으로(이유는 사우디에서 이 인물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양국간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사우디의 당시 국왕인 압둘아지즈는 2008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개최된 아랍연맹 회의에 불참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2009년에 바샤르 알 앗사드가 사우디를 순방하여 양국 관계 복구에 대한 수습을 하는가 싶더니만

    2011년 시리아에서 튀니지의 쟈스민 혁명 여파로 내전이 발발하고 IS 문제가 생기면서 사우디의 라이벌인 이란하고 더욱 시리아가 가까워지니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쌀만도 앗사드에 대해 취임시에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러시아의 사우디에 대한 압력 등으로 인해 2020년대 넘어와서 양국가간 교류가 다시 재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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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스라엘의 3국 관계이다. 이 3국은 각각 이슬람(수니파{와하브파}, 시아파), 유대교의 중심지이며 서아시아의 군사 강국이기도 하지만 갈등이 존재하며, 3국 모두 서로끼리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데다 서아시아의 크고 작은 분쟁의 원인이기도 하다.

    20세기

    이란이 팔레비 왕조이던 시절에는 이란은 친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는 반이스라엘 스탠스를 취했다. 4차 중동전쟁 당시 "보이콧 이스라엘"을 주도한 국가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그러나 이란 혁명 이후 들어선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부가 강경 반이스라엘 스탠스를 취했다.

    21세기

    2010년대 이후, 예멘 내전 등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아랍 왕정 국가들이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손을 잡으면서 이러한 외교 관계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집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친이스라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0년대

    2020년 1월 6일,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군 사령관이 사망한 것에 대해 사우디와 이스라엘은 내심 반기면서도 침묵을 지켰다. 게다가 이란과 이스라엘은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해 부인했다.

    8월 13일,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 수교를 하면서 사우디와 이스라엘, 이란의 대결이 시작됐다.

    11월 12일, 이란 정보당국은 열병식 총기테러의 주범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1일, 이스라엘,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이 대이란 방위동맹을 맺을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5월 11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하자 아랍 연맹, 이란은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6월 20일, 라이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2022년 2월 16일, 이스라엘이 이끄는 중동판 나토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6월 9일, 미국의 주도하에 이스라엘, 아랍 9개국의 방공망을 통합해 이란을 견제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7월 14일, 미국의 지원하에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들이 방공연합체계를 강화해 이란의 공격드론을 막기로 했다

    7월 16일,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어 사우디와도 이란 핵무기 저지를 선언했다.

    9월 5일, 미국이 B-25 전투기를 띄워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들과 연합훈련을 하면서 이란을 견제했다.

    9월 16일 이후, 이란 시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란 측은 사우디와 이스라엘, 서방 국가들이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월 2일,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사우디를 공격한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고 서방 언론들의 보도는 이스라엘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타냐후의 복귀에 대해 아랍권내 순니파 국가들은 이란 세력에 대한 지역적 균형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국교를 다시 재개하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고립정책이 실패하여 네타냐후가 타격을 입었다

    출처: 나무위키 사우디아라비아-이란-이스라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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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국은 이슬람 협력기구의 회원국들이지만 수천년 전 부터 수니파와 시아파는 갈등을 겪었고 수니파 극단주의의 사우디와 시아파 극단주의의 이란이 사이가 좋을 일은 없습니다.

    이라크와는 걸프전쟁 후로 충돌은 없었지만 비아랍 국가에다 시아파가 대대수인 이란과는 서로의 종파간의 자존심을 걸고 이스라엘 못지 않은 적으로 여기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은 이란의 핵무장을 염려하면서도 우리도 핵무장을 하여 이란을 견제하고 나아가 이스라엘도 견제하자라는 뜻을 보입니다.

    두 국가의 사이는 이란 혁명이후 나빠지는데 이란이 제정을 폐지하고 신정제 공화정을 선포하면서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자연히 멀어졌고 칼리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그래도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같은 이슬람 국가로서 연대하고 혁명이 우리 관계를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호메이니 측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단자, 전제군주국가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합니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함께 이라크를 지원했습니다.

    1948년 이란 전투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침범해 유조선 공격을 시도했고, 1987년 메카로 성지순례 온 이란인들이 반미,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자 사우디군이 진압하여 유혈사태가 터지자 분노한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쿠웨이트 새다관을 공격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 대이란 경제제재에 사우디가 동참하고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가 예멘 정부를,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면서 더 나빠졌고, 2015년 10월 20일 사우디와 이란 양국이 시리아 사태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201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의 수니파, 시아파 갈등으로 빚어진 외교 문제로 인해 이란과의 국교 단절을 선언합니다.

    1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의 교역, 항공, 자국민의 여행까지 중단시키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2017년 6월 5일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한 가타르와도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2019년 5월 사우디 정부는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나 이란의 전쟁과 적대행위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하였고 2019년 9월 26일 사우디 외무장관은 유엔 총회에서 이란을 비난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 경제적 방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의 압박을 하겠다고 공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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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이슬람 국가이지만, 이슬람 교파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이란은 이슬람 교파 중 하나인 시아파 이슬람교를 따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슈니파 이슬람교를 따르고 있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은 종교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역적인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자 핵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지역 안보 위협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생산량이 많아 중동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이러한 경쟁과 갈등 때문에 지금까지 수차례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이들 간의 갈등은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호적인 이해와 대화, 협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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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적대감은 정치적, 종교적, 지정학적 요인을 포함하는 복잡한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페르시아만을 사이에 두고 분단되어 있으며 종교와 정치 이데올로기에서 오랫동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 이슬람 국가이고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 분열은 수세기 동안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의 원인이 되어 왔으며, 양측은 상대방을 라이벌로 간주하고 자신의 종교적, 정치적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20세기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의 경쟁은 1979년 이란 혁명으로 격화되었습니다. 이 혁명은 이란의 친서방 군주제를 전복시키고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 공화국을 수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익을 위협하는 이 지역의 정치적, 종교적 힘의 균형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 이슬람 단체를,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 단체를 지원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도 양국이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시리아, 예멘, 이라크와 같은 국가에서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두 나라는 양국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경쟁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적, 정치적 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적대감은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차이의 오랜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이 지역의 사건과 분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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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우디와 이란은 2016년 사우디가 자국 시아파 지도자들의 사형을 집행하자 이란 강경 보수 세력이 이란 주재 사우디 공관 2곳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국교를 단절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2014년부터 내전을 벌이기도 했지요. 2019년 사우디 정유 시설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사우디 원유 생산의 절반가량이 차질을 빚었을 때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가다가 최근에 다시 국교 회복을 선언 하고 다시 국교 정상화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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