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씻기 싫어하는 것은 귀찮음이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성인인 저도 가끔 피곤하면 씻지 않고 그냥 눕고 싶어지니까요. 하지만 피부에도,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양치도, 목욕도, 세수도 해야한다는 것을 알아서 마인드컨트롤을 하게 되지요.
어린 따님도 씻는 것도 귀찮고 하지 않아도 별 티가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처럼 싫어하는 행동(하지만 부모입장에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이지요)을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상주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아이들은 칭찬이 주어지면 더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 1주일차 : 세수하면 칭찬스티커 1개 받기, 양치하면 칭찬스티커 1개 받기, 목욕하면 칭찬스티커 2개 받기 ==> 일주일 동안 쌓인 칭찬스티커에 근거해 갖고 싶은 선물사주기
2주일차 : 세수+양치하면 칭찬스티커 1개 받기, 목욕하면 칭찬스티커 1개 받기==> 일주일 동안 쌓인 칭찬스티커에 근거해 갖고 싶은 선물사주기
3주일차: 세수+양치+목욕하면 칭찬스티커 1개 받기==> 일주일 동안 쌓인 칭찬스티커에 근거해 갖고 싶은 선물사주기
** 이런식으로 공주님의 긍정적인 행동을 만들어 가도록 보상해주시되, 보상을 위해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행동을 하는 것의 결과로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활동 가지수를 늘려가는 것입니다. 다만, 활동수는 늘려가되 일주일간(한달간, 일년간..)의 최종 선물은 점점 커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