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이나 만주에 조선족이 많은 이유는 주로 일제강점기 전후 시기 한반도에서 중국 동북지역으로 넘어간 대규모 이주 때문임 19세기 말부터 일제강점기 초기에 이르기까지 조선은 기근, 세금 부담, 정치적 탄압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졌고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 국경을 넘어 만주로 이주함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간 사람들도 많았고 일본의 식민지 정책 때문에 조선인들이 농지를 잃고 만주나 연해주로 이주하게 된 경우도 많음 그때 이주한 조선인들이 세운 마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착지로 바뀌었고 그 후손들이 지금의 조선족임 중국 정부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소수민족 정책을 시행하면서 조선족을 공식적인 소수민족으로 인정했고 그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 살던 지역을 중심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같은 자치 행정구역을 설정했음 그래서 지금도 연변이나 지린성 일대에 조선족 인구가 밀집해 있고 한국어와 조선문화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