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부터 유럽에서 교회가 막강한 권력을 차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7세기에 교회는 막강한 권위를 가지고 십자군 전쟁까지 일으켰잖아요.
이렇게 한 종교집단이 국가를 쥐락펴락할 정도로 강력해질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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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대엔 종교가 단순한 개인적 신념의 일종이지만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종교란 것은
도덕기준겸 세계를 이해하는 척도겸 문명의 기준 이었기 때문에
같은 공동체면 모두 같은 종교를 믿는 것이 보통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유럽의 교황이 강대한 권력을 누릴 수 있었던 겁니다
파문(=교회가 인정한 인간아닌놈 이란 뜻)선언 도 있고
왕이 되는 대관식부터 결혼식, 장례식등의 의식도 다 교회에서 했고
심리상담도 성직자들이 했으니까요
사실 인류역사 전체 기준으로 종교가 약해진건 얼마 안된 최근의 일입니다.
유럽만 특이한게 아니라 한반도에서도
고조선의 단군왕검도 제정일치 군주였고
고려 때까지 불교가 국정에 영향을 끼쳤고
조선시대에도 유교질서를 어지럽히면 왕이라도 쫓겨났죠
신이 있다는게 상식이던 시절이니까요
신의 존재 말고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이 생기고성직자의 부패와 타락이 자주일어나면서
점점 종교의 힘이 약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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