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투자시에 주가조작을 눈치챌만한 시그널이라고 한다면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주식의 매매량이 적었던 주식이 매매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매집의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하지 않았던 사업의 목록을 추가하거나 재무 상태가 엉망인 상황에서 대규모의 유상증자나 혹은 CB발행등을 통해서 자금을 모집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그리고 재밌는 것은 이 CB발행자금을 통해서 얻은 금액은 다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인수한다고 하면서 해당 기업을 사는데 CB대금을 모두 집어넣는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일반적인 작업의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 작업의 경우에는 기존과 다르게 대주주의 지분율이 매우 높아 유동주식수가 낮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정거래 방식으로 주가를 아주 오랫동안 우상향을 시키는 방식으로 주가조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가조작으 패턴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맞아떨어져서 작전주에 탑승해서 수익을 버는 것은 아니며,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부분 재무가 불량한 회사를 가지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상장폐지의 우려가 높은 기업들이다 보니 작전 도중에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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