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국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결론적으론, 대비차이인것같습니다. 짙은어둠의 바다와 아주밝은 달빛의 조화입니다.
낮에 보아도 햇빛에 반사되는 바다표면의 일렁이는 파도의 물결은 보석이 밀려오는 듯한 황홀감을 선사하곤 합니다.
하지만 밤에 보이는 것은 그 느낌이 다를 수밖에요. 투명한 바닷물은 밤에는 투명하면서도 어두운 유리표면같다고 할까요, 무척이나 차가워보입니다. 하지만, 달빛이 쏟아진다면요? 어둠속에 펼쳐지는 달빛의 대비는 더욱 강해져서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보름달이라니요... 너무나 황홀환 광경인데도 불구하고 이 보름달에 비친 해수면의 가짜보름달이 파도에 흐트러지면서 보석처럼 금빛가루처럼 흩어진다니 낮에 보았던 것과 사뭇 다른 깊은 경이로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멋진 장면을 상상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런말이 떠오르네요. 잡지못하는 보름달을 느껴보고자 물위에 반사된 달이라도 만져본다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