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작은 상처가 발생하면, 상처 부위의 미세한 신경마디가 자극되어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됩니다. 이때, 상처 부위에 있는 미세한 신경마디들은 민감한 수용체(receptor)를 가지고 있어, 신경마디들이 자극되면 그에 대한 반응이 더욱 민감하게 일어납니다.
또한, 상처 부위에는 염증반응이 발생하여, 피부 주변의 조직이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합니다. 이는 상처 부위 주변의 혈액순환과 염증세포들의 침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런 염증 반응은 통증 신호를 더욱 증폭시키는데, 이는 상처 부위에 있는 미세한 신경마디들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처 부위에서는 신경과 섬유아세포(fibroblast) 등의 세포들이 신속하게 상처 치유를 위해 활동합니다. 이때, 신경과 섬유아세포 등의 세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상처 부위에서 더 많은 화학물질들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상처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상처 부위의 통증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작은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 부위의 미세한 신경마디의 민감도가 증가하고, 염증 반응과 상처 치유과정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 등이 통증을 더욱 증폭시키기 때문에,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