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싣 최초의 도서관은 완위각이라고할수 있습니다. 담헌 이하곤 선생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32세의 나이에 진사에 장원했으나 대과에 오르지 않고 10여 년을 보내다가 결국 과거를 단념하고 고향인 진천군 초평으로 내려와서 이곳에 일만 권의 서적을 구비하고 '완위각'(宛委閣)을 열었다고 합니다
담헌 이하곤 선생은 완위각을 독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완위각은 시대의 학자들과 젊은 선비들에게 항상 개방됐다고 하지요. 젊은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면서 이 집에 머물며 책을 일고 실력을 다듬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현재 운영되는 도서관의 원형으로 비견됩니다. 그러므로 이 완위각은 18세기 조선 문화에 크게 기여한 민관 도서관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