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왕의 칭호 중에 하나로 마립간은 우두머리를 칭하는 것입니다. 삼국유사에는 17대 내물왕 삼국사기에는 19대 눌지왕부터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시대적 차이가 있습니다. 내물왕 때 고구려의 지원하에 사로국이 진한 여러나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시키고 백제와 가야 및 왜의 세력을 격파하면서 지배 질서를 확립해 갔다는 점에서 내물왕 대설은 타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씨에 의해 왕위가 세습되는 체제는 17대 내물왕 때였으며 부자상속체제는 19대 눌지왕 때부터였습니다.